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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제9회 심산 김창숙 숭모제 개최

정광주 기자 입력 2018.10.10 09:55 수정 2018.10.10 09:55

ⓒ 성주신문

제9회 심산 김창숙 선생 숭모제가 지난 6일 성주청년유도회 주관으로 성주군청 대강당에서 유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백범 김구, 단재 신채호와 함께 대표적인 항일 독립운동가로서 지조와 절개를 지켰던 조선의 마지막 선비 '심산 김창숙' 선생의 숭모제는 태풍 콩레이로 외부전시 행사를 실내로 간소화했으나 원근각지 유림 및 출향인 참석자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날 숭모제는 1부 숭모학술대회와 2부 숭모작헌례로 나눠 진행됐다. 숭모학술대회에서는 계명대 이윤갑 교수의 '심산의 실천적 유학사상과 현대적 의의', 동양대 강구율 교수의 '심산의 생애와 시세계의 일국면'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심산의 사적을 재조명했다.
 
숭모작헌례는 초헌관에 이종찬 전 국정원장, 아헌관에 도일회 성주문화원장, 종헌관에 김득환 전 성균관 청년유도회 중앙회장이 맡았으며, 집례는 류지원 성주청년유도회 유림, 집사는 성주청년유도회와 칠곡청년유도회 유림들이 봉무해 거행됐다.
 
김균섭 성주청년유도회장은 "숭모제 행사를 통해 유학정신과 민족주의를 동시에 실천하신 심산 선생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고, 참다운 선비이신 그의 나라사랑과 유림정신이 사회정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성주군에서는 심산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대가면 심산 생가 일원에 심산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비 237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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