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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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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읍 성산리 성산교차로에서 지난 16일 오전 10시 20분경 1톤 트럭 두대가 교행하던 중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의 운전자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다.
사고가 난 곳은 성주읍에서 대구·왜관 방면 진입 도로와 성주문화예술회관에서 성주읍으로 진입하는 도로가 교행하는 구간으로, 성주 방면에서 대구 방면으로 정모(69)씨가 운전하던 1톤 트럭이 문화예술회관 방면에서 성주읍 방면으로 진입하는 김모(62)씨의 1톤 트럭 운전석 뒤 옆부분을 들이받아 김모씨의 차량이 전복된 사고이다.
성주경찰서에 따르면 “문화예술회관에서 성주읍으로 진입하는 구간이 생각보다 긴데 빠르게 지나려다 마주오는 차가 미처 속력을 줄이지 못해 추돌하면서 사고가 났다”며 “그 구간이 생각보다 길어 마주 오는 차가 있을 경우 멈춰 서서 차가 지나간 후 후속 차량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진입해야 한다. 이곳은 매년 2~3차례 사고가 나는 곳으로 오르막이 시작되는 구간이라 대구·왜관 방면으로 진입하는 차들이 속력을 높여 지나가므로 주의해야한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몇년전 신호기를 운영했으나 교통의 흐름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현재 신호기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서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성주읍의 이모씨는 “문화예술회관에서 성주읍으로 진입하는 도로를 차라리 우회하도록 하는 편이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주읍에서 문화예술회관으로는 진입만 가능하고, 반대로 성주읍으로 진입할 때는 삼산1리 댕끝마을로 가는 굴다리를 지나 새마을동산으로 우회하는 도로를 이용하면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효과적이라 생각한다. 굴다리를 3개나 지나야 돼 불편할 수 있지만 차를 타면 300m정도 우회하는 거리라 생각보다 멀지 않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