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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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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 하람합창단은 지난 19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개최된 정신건강의 날 기념 한마당 어울림 축제에 참가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하람합창단은 ‘옹헤야’, ‘웃어요’ 2곡으로 예선을 통과한 후 본 행사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하람합창단은 지난 2월 7일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회원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20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하람’은 하늘에서 내려온 소중한 사람의 줄임말이다.
합창은 집단 구성원간의 상호작용을 통한 친화적인 관계형성의 한 과정으로 소통과 자기발견을 통한 정신장애인의 자존감 향상을 돕는 정신재활 음악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하람 합창단원 B씨는 “세상 밖으로 나오기 쉽지 않고, 함께 어울려 소리내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합창단원 모두 한 번 더 용기를 내 자신을 일깨우는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고 전했다.
성주군보건소 관계자는 “합창단원 모두가 힘든 시간을 지혜롭게 잘 극복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과정이 감동이고 보람”이라며 “정신장애인들이 세상과 어울려 함께 살아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