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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행정

읍내 도시가스공사 한창 세대별 공사비 격차 커

조진향 기자 입력 2019.07.15 18:38 수정 2019.07.15 06:38

현재 내부연결 인입공사 중
올해 안 설치 마무리 예정

 
성주읍 일원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배관망 3단계 공사가 올해 연말까지 계획된 가운데 현재 내부연결 인입공사가 개별 아파트별로 한창 진행 중이다.
 
주배관 공사는 가스공급사인 영남에너지(주)에서 실시하며, 주배관에서 주택내부를 연결하는 인입공사는 소비자가 비용을 부담하고 별도의 시공업체를 선정해 설치한다.
 
영남에너지(주)는 소규모 시공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무분별한 영업행위를 할 수 있다며 담당부서(460-6263)에 내용을 확인후 시공업체와의 계약 체결을 당부했다.
 
성주군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도시가스 공급 배관망을 구축할 계획으로 2017년 1단계인 산업단지 입구에서 CCTV 관제센터(2.2km)까지 배관망을 설치했다.
 
2단계인 실리안, 하나로1·2차아파트의 경우, 실리안아파트(202세대)는 2018년 7월말, 하나로1차아파트(96세대)는 2019년 5월부터 도시가스를 공급했다.
 
실리안아파트의 경우, 인입배관공사 비용으로 세대당 약 30만원, 하나로1차아파트는 약 50만원의 비용을 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파트 관리담당자는 "대규모 세대에 기존 LPG를 도시가스로 교체하다보니 공사비용이 저렴하나 배관상태에 따라 공사비가 조금씩 차이가 날수 있다"고 했다.
 
그는 또 "도시가스를 사용한 후 가스비가 10~20% 가량 줄었다는 세대도 있고, 싸다는 생각에 더 사용하다보니 별차이가 없다는 세대도 있다"고 전했다.
 
하나로2차아파트(156세대)는 아직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으며 이달에 주민대표회의를 구성해 도시가스 배관망 설치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단계인 수정1·2차아파트, 경산아파트, 청일가야아파트(2.7km)와 인근 다세대 주택은 올해 8월경 주배관공사를 시작하고 11월경 준공해 12월경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지만, 주배관공사가 10월로 미뤄졌으며 주택내부를 연결하는 인입공사가 현재 진행 중이다.
 
경산아파트(49세대)는 세대별로 140여만원의 비용으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그 외 다세대주택의 경우, 250여만원의 비용을 추가 부담하는 등 공사비용이 세대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경제교통과 담당자는 "주배관공사는 1~2주안에 끝나기 때문에 10월경 시작하더라도 올해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인입배관공사비는 시공업체와 아파트 입주민이 개별계약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군에서 관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공업체 관계자는 "세대수, 주배관에서 세대까지의 거리, 공사의 난이도에 따라 공사비가 달라진다"며 "오래된 아파트는 배관 자체를 교체하는 비용까지 들어가 비용이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내년에는 우방아파트, 신성·청호신호타운, 드림아파트(3km)가 계획 중이며, 인근 단독주택에도 도시가스 배관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6월말 현재 1㎥당 도시가스 요금은 820원이며, LPG 요금은 약 2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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