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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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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소방서는 수륜중 한세환(2학년)군에게 지난 19일 표창장을 수여했다.
한군은 지난 4월 19일 오후 7시 30분경 수륜면 신파리 산비탈에서 미끄러져 배수로로 추락한 박모(80대) 어르신을 발견하고 구조활동을 벌였다.
그 과정에서 한군은 마을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한편, 골절상을 입은 구조자를 배수로에서 구출하고, 최저기온이 0도 가까이 떨어진 날씨 속에 저체온증 예방을 위해 보온조치를 취하는 등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현장을 지켰다.
이런 사실이 알려져 조상국 예방과장이 수륜중학교를 방문해 표창장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박모 어르신은 그날 입은 대퇴부 골절로 요양병원에 아직도 입원 중이며, 연세가 높아 회복이 늦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