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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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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성주군민체육대회가 지난달 28일 성주별고을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선남면이 종합우승, 성주읍이 준우승, 월항면이 3위의 영광을 안았으며, 4위금수면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날 이병환 군수, 구교강 군의장과 도·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과 지역민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읍면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기와 응원전이 펼쳐졌다.
소프라노 김예린과 신유식 색소포니스트의 공연이 화려하게 무대를 열었으며, 선수단 입장과 우승기 반환, 대표선수 선서, 10개 읍면 주민대표와 도·군의원이 참여한 성화봉송, 최종 주자인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한혜령 전 하키국가대표 선수의 점화로 성화가 힘차게 타올랐다.
이어 100m, 1천500m 달리기, 400m 계주, 협동 공옮기기, 캐터필러 릴레이, 지압판달리기, 줄다리기, 소방호스들고 달리기, 훌라후프 돌리기 등 학생과 농업인, 공무원과 사회단체 등 전체 군민들이 어우러져 선의의 승부를 다퉜다.
대회 참가선수가 달리기 경기 도중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처치를 받았으나 안전요원들의 늦장 대처가 아쉬웠다.
강만수 성주군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올해는 달리기 등 순위를 가리는 경기보다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는 종목을 선정했다"며 "순위에 연연하지 말고 소통·화합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병환 군수는 "대회를 빛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특히 전국각지 출향인들의 고향사랑으로 군민체육대회의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며 "대회의 원할한 운영을 위해 노력해준 관계자 여러분과 봉사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