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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성주 가야산 정체성 회복 콘텐츠 제작

신영숙 기자 입력 2025.07.01 09:32 수정 2025.07.01 09:32

↑↑ https://www.youtube.com/watch?v=ju43eaLf0rA
ⓒ 성주신문
본지가 가야산국립공원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2025지역신문발전기금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성주 가야산의 숨은 역사 바로 알리기'를 주제로, 가야산의 정체성 확립과 더불어 노인층과 미래세대를 위한 콘텐츠 접근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야산은 경북 성주와 경남 합천에 걸쳐 있는 국립공원으로, 빼어난 자연경관과 깊은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명산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합천 가야산'이라는 명칭이 널리 사용되면서, 성주 가야산의 고유성과 역사성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해왔다. 이에 지역주민과 재경출향인들을 중심으로 가야산의 정체성 회복에 대한 움직임이 꾸준히 이어져 왔다.
 

본지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가야산의 사계절 풍경과 만물상, 칠불봉, 서성재 등 주요 명소를 고화질 VR 영상과 드론 촬영으로 담아내는 작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특히 고령인구가 30%를 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가야산을 방문하기 어려운 노인층과 자연·역사에 대한 관심 제고가 필요한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콘텐츠로 제작을 추진한다.
 

총 10편으로 구성된 영상 콘텐츠는 쉬운 해설 내레이션을 통해 교육적 효과를 높였으며, 완성된 콘텐츠는 방과후 학교수업, 문화행사, 관광안내소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아름다운 가야산 풍경을 담은 50쪽 분량의 미니화보집도 함께 발간해 경로당, 초·중학교, 마을회관 등에 배포함으로써 세대 간 문화연계와 지역정체성 확립에 기여할 예정이다.
 

본지 최성고 대표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관광 홍보를 넘어, 성주의 역사문화 자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정체성 회복을 도모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특히 고령층에게 가야산을 간접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어린이들에게는 환경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전하는 교육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지닌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별고을 성주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이번 콘텐츠 제작이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세대간 공감과 배움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이 사업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이 기사는 성주방송 유튜브에서 영상으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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