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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성주신문, 우리 동네 문화유산 이야기 "문화야 놀자"

성주신문 기자 입력 2024.10.22 10:08 수정 2024.10.22 13:26

ⓒ 성주신문

ⓒ 성주신문

 

 

 

지역문화재 관심 제고 위해 초·중학생 눈높이에 맞춘 영상 제작 및 미니북 발간
평생교육자료로 활용 계획


 

성주신문이 지역 유·무형문화재와 기념물 등을 대상으로 초등생의 눈높이에 맞춘 영상콘텐츠를 제작해 송출함으로써 숨어있는 문화유산에 대한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역신문발전기금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디지털 뉴스콘텐츠는 학생들에게 생소한 지역문화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외되기 쉬운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자세한 설명과 함께 재미있는 영상으로 구성해 관심을 높였다.

'문화야 놀자, 재미있는 우리 동네 문화유산 이야기'란 주제로 진행된 영상 콘텐츠는 초전면 고산리 백세각, 선남면 문방리 도산서당, 용암면 대봉리 옥천서원, 성주읍 심산로 쌍충사적비, 대가면 청천서당, 동강 김우옹 신도비, 가천면 금봉리 독용산성, 성주읍 예산리 동방사지칠층석탑, 수륜면 보월리 삼층석탑, 월항면 안포리 백인당 향나무, 월항면 인촌리 선석사 대웅전 등 11개 문화재 및 기념물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6월부터 촬영계획을 수립하고, 기획회의 및 취재를 거쳐 영상촬영을 마무리하기까지 5개월여에 걸친 대장정을 통해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제고하고, 방치된 유·무형문화재 관리방안에 대한 공론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초·중학생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용 미니북 제작도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일반 시집 크기의 미니북은 영상에 담긴 핵심내용을 한눈에 불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성주10경을 사진으로 담아낸 부록편을 통해 아름다운 별고을성주의 이미지 제고에 힘을 실었다.

특히, 미니북에는 QR코드를 탑재해 휴대폰으로 관련영상을 바로 볼 수 있도록 연결함으로써 향후 지역문화재에 대한 교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완성된 영상콘텐츠와 미니북은 본지 누리집과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 게재하고 각 초등학교 방과후학교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다양한 계층의 확산을 위해 관내 마을경로당에도 배포할 계획을 세웠다.

본지 최성고 대표는 "디지털 뉴스콘텐츠는 청소년 세대에 교육적 효과가 높기 때문에 역사, 문화, 예술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되며,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교육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언론이 주도적으로 우리 마을의 숨겨진 문화유산을 소개하며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다"고 밝혔다. 

* 이 사업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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