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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비는 3일 오후 3~6시쯤 제주에서 시작돼 4일 오전 0~6시 사이 전남 해안으로 확대되며, 4일 오전 6시~낮 12시 전라권과 경남 서부로 비가 확대돼 오후 6시 전에 수도권과 충청권, 경상권에도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후 6시 이후엔 강원 지역에서도 비가 내립니다.

어린이날인 5일 늦은 오후까지 전국에 많은 양의 비가 강하게 내릴 예정이나 밤에 대부분 그칩니다.

산발적으로는 강원 영동과 부산, 대구, 경상, 제주에는 토요일인 6일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수 있습니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 낮 최고기온은 19~27도로 예보돼 평년(최저 9~14도, 최고 20~25도)보다 2~3도 기온이 높은 곳이 많겠습니다.

기상청은 남서풍이 불면서 비가 오기 전까지 기온이 점차 올라가고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낮 최고기온은 20도 내외에 머물 것이라 밝혔습니다.

비가 오기 전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합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 영향으로 전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