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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한지협, 지역신문 혁신 과제와 방향 모색

성주신문 기자 입력 2023.09.15 10:44 수정 2023.09.15 10:44

한지협 학술대회 하계수련회 성황리 개최
전국 165개 회원사 380여명 참석
APEC 경주 개최 지지

ⓒ 성주신문

 

한국지역신문협회(이하 한지협)는 지난 8~9일 경주 켄싱턴리조트에서 ‘2023년 학술대회 및 하계수련회’를 개최했다.

 

‘지역신문의 혁신 과제와 나아갈 방향’ 등을 모색한 이 행사는 한지협 소속 전국 165개 지역신문 임직원·가족 등 38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8일 열린 개회식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태형 경북도교육청 부교육감,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등이 함께해 한지협이 지역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주길 당부했다.

개회식 특별행사로 경북도와 경주시가 유치에 전력을 쏟고 있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지지하는 성명을 채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정치적 대립을 넘어선 대한민국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40분간 특강을 했다.

한지협 2023년 학술대회 및 하계수련회는 정태영 18대 중앙회장(전남협의회장 겸 목포투데이 대표)과 권영석 19대 중앙회장(봉화일보 대표)의 이‧취임식에 이어 권 신임회장의 개회사, 행사를 주관한 김현관 경북협의회장(서라벌신문 대표)의 환영사 순으로 진행됐다.

권 신임회장은 “한지협은 전국 시·군 단위 165개 지역신문 연합체로, 이들 회원사는 해당 지역에서 실질적으로 독자가 가장 많고 영향력이 가장 크다”며 “공동보도, 공동광고, 공동사업 등을 통해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분권 정착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지역대학을 졸업한 대학생이 그 지역에 취업하는 경북형 ‘K-U시티’ 프로젝트 수행 등으로 경북도가 지방화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한지협이 지방시대 발전의 파트너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우리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경주가 유일한 최적지”라며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강조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특강을 통해 “보수의 가치와 진보의 가치가 각각 중요할 때가 있다. 사회가 힘들 때는 평등의 가치를, 어떤 이슈에 있어서는 자유의 가치를 더 강조해야 할 때가 있는데 이를 헌법의 틀 안에서 다루지 않기 때문에 극단적 대립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날 한지협은 공동으로 채택한 성명서에서 “APEC 정상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을 제대로 알리고 싶다면 그 도시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경주는 APEC 유치 의사를 밝힌 지역 중 유일한 기초자치단체”라며 “대한민국 어디서나 잘 사는 지방시대를 실현하고, 지방화 시대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해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지지한다”고 천명했다.

이날 개회식 후 문안나 유달오페라단 대표의 축가와 한지협 회원사 화합의 밤 행사가 이어졌다. 둘째 날은 지역신문 발전을 위한 한지협 시·도협의회별 간담회와 경주 문화·유적지 체험 등을 가졌다.

한국지역신문협회 이성원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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