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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성주문화원 민요반 회원 등이 모여 결성한 성주향토민요보존회의 최문희(사진 좌측에서 세 번째) 회장이 지난달 23일 열린 ‘제21회 대구아리랑축제 및 제17회 대구최계란명창전국아리랑경창대회’에서 노래 ‘정선아리랑’으로 일반부 1등격인 금상(대구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사)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민족의 혼이 담긴 아리랑의 가치를 되새기고 계승 및 발전하기 위한 자리다.
최씨는 전국아리랑문화예술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국악지도자 사범자격증을 보유하고 무형문화재 3호 서도산타령 전수자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지역의 여러 축제 및 행사에서 무대를 꾸미고 있으며 틈틈이 노인주간보호센터 등 복지시설을 찾아 노래봉사를 이어간 가운데 노인복지 향상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군수·군의창 표창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또한 최 회장은 자비를 들여 마련한 연습실에서 회원들과 풍성한 레퍼토리를 준비 중이며 현재 민요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신규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한편, 같은 대회에서 민요반 소속 장춘자, 김순분, 윤순금, 여용선, 서금숙, 서옥숙, 권경자 등 7명이 최 회장이 작사·작곡한 ‘성주의병아리랑’으로 단체부 동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안았다.
이들은 앞서 지난달 열린 ‘제11회 영천아리랑전국경창대회’에 참가해 단체부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성덕 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