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군청에서 성주청년유도회 주최·주관으로 제12회 심산 김창숙 선생 숭모제가 열렸다.
　

백범 김구, 단재 신채호와 함께 대표적인 항일 독립운동가로서 지조와 절개를 지켰던 조선의 마지막 선비 심산 김창숙선생의 숭모제는 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오래도록 기리는 전국 각지 유림 및 출향인 등 참석자들의 열정과 관심으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날 1부 숭모학술대회와 2부 숭모작헌례로 나눠 진행됐으며, 숭모학술대회에선 김시업 성균관대 명예교수의 '진보적 유학정신과 행동민족주의'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심산 김창숙 선생의 사적을 재조명하고 그의 애국애족 정신과 뜻을 현대에 어떻게 이어받을지 다시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병환 군수는 "조국을 위해 일생을 바치셨던 선생님의 희생과 애국정신은 우리 가슴에 숭고한 애국혼으로 새겨져 있다"며 "선생님의 헌신적인 생애와 정신을 잊지 않고 계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