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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소 농가 비상 '럼피스킨병' 성주도 차단방역에 총력

이지선 기자 입력 2023.10.24 09:18 수정 2023.10.24 09:18

경북도는 지난 19일부터 충남, 경기 지역 소 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일 농식품부에서는 위기 단계를 심각 단계로 상향조정하고, 소농가 및 축산차량과 축산시설에 대해 20일~24일에 걸쳐 2회 일시 이동중지를 실시했다.
 

경북에서도 바이러스의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한 선제적인 방역체계 가동을 위해 '럼피스킨병 방역대책본부'를 긴급 설치해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소 럼피스킨병은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써 세계동물보건기구 리스트 질병으로 분류된다. 소에서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피부점막에 결절로 인해 우유생산 급감, 가죽 손상, 유산 등 심각한 경제적 손실을 유발할 수 있다.
 

도내 14개 가축시장 패쇄 조치와 21개 시군, 25개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해 농가 출입하는 축산차량 소독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성주군도 대가면 옥성리에 거점소독시설을 운영 중인 동시에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럼피스킨병 주요 전파 요인인 흡혈곤충(침파리, 모기류, 진드기류 등) 방제를 위해 소 농가 및 인근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현재까지 경북도엔 럼피스킨병 발생과 신고가 없으나, 소 사육이 전국에서 가장 많아 방역 당국에서는 더욱 긴장하고 있다.
 

성주군 산림축산과 관계자는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코자 성주의 451호 농가는 소독과 해충방제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으며, "의심증상이나 이상이 있을 시 즉시 산림축산과 방역과(930-6682)또는 1588-4060으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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