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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노인/건강

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 유행 ‘요주의’

김지인 기자 입력 2024.06.28 11:09 수정 2024.06.28 11:09

최근 4주 간 백일해 환자가 전달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하고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으로 인한 입원 환자 수도 동절기 유행 최고정점보다 1.7배 늘어난 가운데 성주군보건소는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백일해는 환자가 기침할 때 분비되는 비말감염에 의해 전파가 된다.

연령이 낮을수록 중증 합병증이 많이 나타나므로 1세 미만 영아의 경우 2·4·6개월마다 적기에 접종해야만 한다.

또한, 영유아와 밀접한 접촉이 예상되는 부모, 형제, 조부모, 영아도우미, 의료인, 임신부 등은 접촉하기 최소 2주 전에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이밖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발열, 두통, 인후통 등이 나타나고 특히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며 일부는 중증으로 진행돼 폐렴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유치원 및 어린이집, 학교 등의 집단시설이나 함께 거주하는 가족 사이에 쉽게 전파되므로 무엇보다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고 기침하기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실내에서 자주 환기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시 의료기관 방문 등의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성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특히 영유아를 돌보는 부모의 경우 백일해 추가접종을 적극 권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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