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파람을 분다밤늦도록 즐기는 별빛 소나타
*산돌림 타고 온 바람 덕에힘겹게 가지를 움켜 잡는다
그늘에 가려 벗어날 수 없는 몸타고 또 타고 꼭대기까지 왔다
햇볕이 쨍한 날매미소리 들리고왕대나무 마디마디넝쿨 땀을 품는다
*산돌림 : 산기슭에 여기저기 내리는 소낙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