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김천성주지사는 지난 9월, 대구‧경북지역에서 국민연금을 수급하는 인구가 8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22년 5월에 70만명을 넘은 이후 2년 4개월만에 8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노령연금을 66만5천617명이, 장애연금을 7천834명이, 유족연금을 12만9천788명이 각각 받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 65세이상 인구중에서 약 53.3%가 국민연금을 받는데, 이는 5년 전에 비해 8%가 증가한 것이다.
올해 9월까지 지급된 연금액은 약 3.4조원으로 연말까지는 4.5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노령연금 평균액은 61.4만원이다.
대구·경북 지역의 국민연금 100만원 이상 수급자 역시 2019년 9월 2만1천696명에서 2024년 9월 8만974명으로 5년 사이에 약 3.7배가 증가했다.
보험료를 납부한 기간이 20년 이상인 수급자도 2024년 9월 기준 17만4천763명으로, 5년 동안 10만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에서 가장 많은 연금을 받고 있는 수급자는 매월 274.6만원을 받고 있다.
한편 국민연금은 올해 7개월 동안에만 104.3조 원의 수익(수익률 9.9%)을 기록했고, 2024년 7월 기준으로 기금적립금은 1천150.3조원에 이른다.
자산별 수익률은 해외주식 19.60%, 해외채권 9.07%, 대체투자 7.96%, 국내주식 7.62%, 국내채권 3.13%이며, 2023년 수익률 13.6%(수익금 1천26.7조원)에 이어 2년 연속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김천성주지사 정광영 지사장은 “국민연금이 노후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든든한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공단은 고령화 사회의 든든한 사회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