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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2024 경북도민의 날 기념식’ 중 월항농협 강도수 조합장이 ‘자랑스러운 경북도민상(이하 도민상)’을 수상했다.
올해 28회째를 맞이하는 도민상은 경북도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자를 추천받아 공적심사위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그동안 강도수 조합장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의 GAP시설을 확충해 성주참외 유통 활성화 및 조수입 6천억원 달성에 이바지했다.
또한 일본과 싱가포르, 홍콩 등 해외에 성주참외를 수출하고 오픈마켓 및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판로를 구축하며 시장 안정화에 일조했다.
특히 APC 내 인공지능(AI) 선별기와 자동로봇팔, 자율이송로봇 등 최첨단 유통시설을 도입함으로써 참외 선별 및 포장작업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월항농협의 AI선별시스템은 질병·기형과를 포함한 참외의 26가지 결점항목과 당도를 자동으로 판정하고 분류한다.
기존 육안에 의존하던 선별과정 대비 99%에 이르는 정확도 개선과 약 50~70%의 노동력 절감효과를 거둔 가운데 월항농협 APC는 최근 농협중앙회로부터 ‘NH 애그테크 LAB 3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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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조합장은 “여러 뛰어난 군민들 중 지역을 대표해 이번 도민상을 수상하게 돼 감회가 새롭고 무엇보다 함께해준 임직원과 조합원 및 고객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열정을 바탕으로 성주참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강도수 조합장은 한국참외생산자협의회장과 농협품목별전국협의회 의장을 겸하며 안전한 먹거리 유통 및 농산물 가격안정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