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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청에서 열린 10월 정례회 중 6·25참전유공자인 故허병 일병의 자녀인 허수식(사진 우측) 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이 전달됐다.
이번 무공훈장 수여는 육군본부 요청사항으로 이뤄졌으며 앞서 전쟁 당시 공로가 인정돼 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주인공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지난 2019년부터 진행 중인 캠페인을 통해 유가족을 찾았다.
경북 성주군 용암면 출신의 허병 일병은 1952년 5월 입대해 9사단 소속으로 강원 금화지구 전투에서 공을 세웠다.
제대 후 용암면에서 생활하다 1991년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여식에는 90세의 부인과 허수식 씨 등 2남3녀의 자녀들이 자리해 고인의 뜻깊은 공로를 함께 기리며 감회를 나눴다.
성주군 관계자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화는 과거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공로를 절대 잊지 않고 그들을 예우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