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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이대현(사진) 前청사도서관장이 7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경북 성주군 성주읍 대흥리 출신의 고인은 청사도서관장 재직 당시 지역의 문집, 서책, 족보 등 각종 고서적을 수집하며 지역문화 및 역사 보존에 기여했다.
퇴직 후에는 성주누정록, 성인지, 성주마을지 등 지역 문화역사와 관련된 저서를 집필 및 편찬했으며 성주이씨 화수회장을 맡기도 했다.
지난 2020년에는 금수면 봉두리 산 2만5천92㎡(당시 8천만원 상당)를 군에 기부하면서 성주호 및 독용산성 등 서부지역 관광산업 발전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개인이 소장하고 있던 삼국시대 토기, 고려시대 청동거울, 조선시대 고문서 및 근현대 회화 등 각종 유물을 기증한 바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대구 송현효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지난달 30일 오전에 발인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