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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대입수능 D-9, 수험생 마무리 전략은?

김지인 기자 입력 2024.11.05 09:00 수정 2024.11.05 09:00

성주지역 182명 응시 예정
의대증원으로 수험생 늘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성주지역 수험생들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수능은 11월 14일 목요일에 치러지며 지역 내 수능시험장은 성주고 1곳에 마련된다.

성주지역 수능 응시생은 졸업생을 포함한 △성주고 95명 △성주여고 73명 △명인고 7명 △타 시·도 4명 △검정고시 3명 등 총 182명으로 전년대비 33명 늘었다.

이는 19년 만의 의대정원 증원에 따라 소위 ‘N수생’이 늘어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특히 성주고의 경우 졸업생 응시생이 19명으로 전체 20%를 차지할 만큼 비교적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어 의대진학을 목표로 한 이과계열 입시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집계에 따르면 전국 수능 응시생은 전년대비 3.6% 증가한 52만2천670명이고, 성주를 포함한 경북도는 지난해보다 1.47% 늘어난 1만9천857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시험 당일 교통 혼잡을 줄이고 수험생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성주고로 진입하는 도로를 중심으로 경찰과 자원봉사자 등이 배치된다.

코앞으로 다가온 수능에 학교, 교육지원청, 별고을교육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개인건강관리를 강조하며 본인의 취약한 부분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이번 수능 출제경향을 가늠할 수 있는 마지막 9월 모의평가에 대해 국어, 수학, 영어 모두 변별력 없이 쉬웠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본시험의 난이도가 올라갈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수험생들의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위권 학생은 기본문항을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통해 실수를 줄이고 고난이도 문항을 푸는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중·하위권 학생의 경우 몰라서 틀린 문제와 실수로 틀린 문제를 구별하고 기본개념을 명확하게 다질 필요가 있다.

또한, 당분간 수능 시간표대로 생활하며 실전감각을 익히고 당일 안정적인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평소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절한 휴식이 매우 중요하다.

시험지구를 관리하는 김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안전점검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점검과정 중 발견한 위험요소는 사전에 보수 또는 제거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수능성적은 이의신청을 거쳐 오는 12월 6일 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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