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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경제/농업

성주군 공공비축 포대벼 매입검사 19일부터

성주신문 기자 입력 2024.11.07 10:04 수정 2024.11.07 10:04

2024년산 공공비축 포대벼 매입검사가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실시된다.

매입량은 공공비축 2천183톤 및 시장격리 866톤을 포함한 총 3천49톤으로 첫 검사는 경북 성주군 가천면 창천리 소재 서부농협 창고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15일 농림축산식품부가 ‘2024년산 수확기 쌀값 안정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주요내용은 △예상 초과생산량인 12.8만톤 보다 더 많은 20만톤 시장에서 격리 △공공비축미(벼 40kg 기준) 중간정산금을 기존 3만원에서 4만원으로 인상 △벼멸구와 아직 베지 않은 곡식의 이삭에서 낟알이 싹이 트는 수발아 등의 피해를 입은 벼 전량매입 △농협과 민간 미곡종합처리장(RPC)를 비롯한 산지유통업체를 대상으로 3조5천억원의 농가 벼 매입자급 지원 등을 포함한다.

쌀값 안정대책이 현장에 조기 반영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년산 공공비축미 중 산물벼 약 8만톤을 다음달부터 전량 인수할 방침이다.

또한, 벼 매입자급 3조5천억원을 투입하는 가운데 정부가 지원하는 1조3천억원에 대해서는 배정한 자금의 약 150%에 달하는 물량을 산지유통업체가 연말까지 의무적으로 매입한다.

이밖에 농산물품질관리원을 통해 쌀 저가판매, 신·구곡 혼입 등 시장 교란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쌀 유통질서를 저해하는 산지유통업체에 대해서는 벼 매입자금을 감액하는 등 별도의 제재가 가해진다.

아울러 정부양곡 30만톤은 내년에 사료용으로 특별 처분함으로써 재고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성주사무소는 생산연도·도정일·원산지 등 표시 위반여부, 신·구곡 혼합을 포함한 각종 시장 교란행위를 중점적으로 단속해 수확기 쌀 유통질서 확립한다.

농산물품질관리원 성주사무소 김중수 소장은 “검사장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농업인 편의를 최대한 고려해 공정·정확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특히 올해 농산물 가격하락, 벼멸구 피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농사에 전념해온 농민들의 노고가 높은 등급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매입품종인 일품과 삼광 출하, 검사기준에 맞춘 건조 및 정밀선택 등 사전준비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배정순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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