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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성주군 최청자 씨 1억원 기부… 지역 첫 여성 아너 기록

김지인 기자 입력 2024.11.22 15:03 수정 2024.11.22 15:03

ⓒ 성주신문

경북 성주군 초전면 동포2리에 거주하는 최청자 씨가 평소 절약과 저축으로 모은 1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며 성주지역 11호이자 첫 여성 아너소사이어티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최청자 씨의 부친은 투철한 애국심을 지닌 경찰관으로 성실히 임무를 수행하던 중 불의의 사고를 겪으며 다리를 절단하게 됐다.

이후 장애인으로 살아가던 아버지는 세상을 떠났는데 최청자 씨는 그동안 받았던 사랑을 기억하고 뜻을 기리기 위해 본인이 모은 1억원을 장애인 지원사업에 활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최 씨의 기부금은 성요셉복지재단과 카리타스 장애인시설 등 대구교구청 소속 장애인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21일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에 참석한 이병환 성주군수는 “최 씨의 기부는 금전적 지원을 넘어 그동안의 삶과 받은 사랑을 나누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며 “지역의 여성 1호 아너소사이어티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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