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주신문

농사철로 지친 주민들의 심신을 회복하고 마을 공동체를 육성하기 위해 성주군이웃사촌복지센터가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 27일 선남면 성원1리 마을주민 20여명을 대상으로 반다비체육센터에서 다정다감 프로그램의 일환인 싱잉볼 사운드테라피가 운영됐다.

일명 노래하는 그릇인 싱잉볼 사운드테라피는 소리에 집중하는 명상을 통해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고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바쁜 농사 일정 속에서도 주민간 안부를 나누고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시간이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성원1리 박희 이장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기였지만 잠시나마 쉼을 통해 이웃과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이병환 성주군수도 주민들과 함께 명상에 빠진 가운데 “반다비체육센터와 같은 공공시설을 활용해 평소에도 꾸준히 건강관리에 힘써주시길 바란다”며 “아울러 최근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