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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오늘(9일) 오후 2시 50분경 경북 성주군 수륜면 성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인근 야산으로 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즉시 헬기 6대와 119산불특수대응단을 현장에 투입하고 성주군청 및 의용소방대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특히 인접한 주택으로 불길이 옮겨 붙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였다.
당일 오후 3시 17분께 성주군은 산불 발생 사실을 알리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를 당부했다.
화재로 인해 80대 남성 1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현장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주민 14명이 신속히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슬레이트 지붕의 주택 1동이 전소되고 산림 0.3ha가 소실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주택 내 아궁이를 취급하던 중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