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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월남전참전자회 대구수성구지회 새봄맞이 ‘나야대령비’ 환경정비활동 캠페인 실시

백종기 기자 입력 2025.04.10 16:51 수정 2025.04.10 16:51

ⓒ 성주신문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대구광역시지부 수성구지회(지회장 김길윤)는 지난4월9일 현충시설인 나야대령비를 찾아 봄맞이 환경 정비활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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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캠페인에서는 월남전참전자회 10여명이 현충시설인 나야대령비를 찾아 참배를 하고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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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환경정비활동에는 새봄을 맞아 겨우내 쌓인 현충시설인 나야대령비 주변의 잡초, 낙엽을 수거하고, 현충시설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참배객과 구민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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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윤 월남전참전자회 수성구지회장은 “앞으로도 현충시설인 나야대령비 주변을 정기적으로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하겠다”며 “봉사활동에 참여한 회원 여러분들이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올바른 애국정신을 계승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월남전참전자회 수성구지회는 평소 지회장을 중심으로 전회원이 일심동체가 되어 전적지순례, 안보결의대회참가, 환경정화활동, 산불예방 캠페인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백종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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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대령비 소개
나야대령 한국전쟁에 순직하다

■한국전쟁 당시 국제연합한국위원단 인도대표로 낙동강 전투가 치열했던 1950년8월12일 경북 칠곡군 왜관 근처에서 지뢰 폭발로 사망헀다.
■전쟁중이라 고국으로 송환이 어려웠던 나야대령은 1950년8월13일 수성구 범어동 산 156번지 속칭 주일골에서 화장했고 같은 장소에서 1950년 12월7일 당시 조재천 경상북도지사가 각계의 성금을 모아 나야대령 기념비를 건립했다.
■당시 고국 인도에는 결혼한지 3년된 미망인 비말라나야 여사와 2살된 딸 파바시 모한이 있었고 나야대령이 순직후 “남편곁에 묻히고 싶다”는 유언을 남기고 2011년 세상을 떠난 비말라야 여사의 뜻에 따라 2012년 8월24일 영현안장식을 거행했다.
■이국인으로서 한국의 평화와 자유를 위해 숨진 故 나야대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3년 9월 국가보훈처로부터 나야대령 기념비를 국가현충시설로 지정됐다.
■매년 현충일 참배에 학생, 주민 보훈단체 참배객들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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