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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행정

경북도 소상공인 금융지원에 2조원 투입

김지인 기자 입력 2025.04.25 11:21 수정 2025.04.25 11:21

역대급 산불과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경북도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2조원 규모의 특별금융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도·시·군과 지역 금융기관이 협력해 도비 252억원, 시군비 644억원, 금융기관 250억원 등 총 1천200억원을 출연하며 이를 바탕으로 2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고물가, 고금리, 내수부진 등으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위해 마련된 대규모 자금지원이며 신규자금 1조3천억원과 기존 대출의 만기연장 7천억원이 포함된다.

세부적으로는 △경북버팀금융 4천억원 △시군 소상공인 특례보증 5천700억원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례보증 300억원 △인구감소지역 경쟁력 강화 특례보증 400억원 △비상금 통장대출 특례보증 500억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 900억원 △기타자금 1천200억원 등을 포함한다.

금년 경북신용보증재단의 보증공급 규모도 기존 1조4천억원에서 2조원으로 확대된다.

신규보증은 기존 계획보다 5천억원 늘어난 1조3천억원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보증실적 1조4천936억원과 비교 시 33.9%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경북 북부지역 대형산불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위해 300억원의 재해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을 별도로 투입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경북도의 자금을 결합하면 피해금액 이내 최대 3억원을 2년간 무이자와 5년 거치 및 5년 상환으로 이요할 수 있다.

정책자금 신청은 ‘보증드림’ 앱을 통해 가능하며 대면의 경우 경북신용보증재단(1588-7679)에 상담시간을 예약한 후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살리는 것이 곧 골목상권과 민생경제를 살리는 첫걸음”이라며 “지역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소상공인의 회복에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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