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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병 노 △대가면 옥성리 출생(1960년생) △대가초·성주중·성주농고·영남대 졸업 △아내와 2남 △2001년 대우그룹 퇴사, 2001년 7월 (주)애니베스트 설립(현 대표), 2012년 (주)큰사람커넥트 인수(현 회장), 재경성주군향우회 회장(2024~현) △고객브랜드 충성도 알뜰폰 대상(2025),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2024년), 고객감동 우수 브랜드대상(2024) 외 다수 수상 |
ⓒ 성주신문 |
'애향심(愛鄕心)은 자신도 살리고 고향도 살린다'는 말이 있듯이 앞으로 각지의 출향인과 성주지역간 가교 역할을 수행할 김병노 회장의 평소 인생철학과 향후 단체의 발전방향을 들어본다.
▣ 간단한 자기소개
성주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오랜시간 직장생활과 사업을 해왔다. 성주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늘 고향을 잊지 않았으며 지난해 재경성주군 향우회 회장으로 취임한 후 이 자리를 빌려 인사를 드리게 돼 영광이다.
▣ 지난해 12월 재경성주군향우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소감은?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고향 선·후배, 동향인을 위한 봉사의 기회로 생각하며 감사한 마음이 든다.
특히 선배님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지금의 향우회가 존재하는 만큼 그뜻을 이어받아 소통과 화합을 중시하는 단체로 이끌어 나가겠다.
▣ 재경성주군향우회에서 활동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회장으로 취임한지 얼마되지 않은 지난 5월 24일 미사리 잔디구장에서 거행한 향우회 총회 및 한마음체육대회가 좋았던 기억으로 남아 있다.
세대와 지역을 초월한 단합된 모습으로 화합을 다지던 모습을 잊지 못할 거 같다. 특히 젊은세대와 어르신들이 함께 웃고 어울리는 모습에서 향우회의 진정한 의미를 느끼기도 했다.
▣ 성주 대표 출향인 단체를 이끌어 나가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과 단체의 지향점은 무엇인지?
'연결'과 '화합'을 꼽고 싶다. 출향인간 유대를 돈독히 하고 고향과의 가교역할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궁극적으로는 성주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 성주의 굵직한 현안사업 중 가장 눈여겨보고 있는 부분과 지역발전을 위해 수반돼야할 사항을 꼽는다면?
성주군이 추진 중인 관광자원 개발과 인프라 확충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남부내륙철도 성주역사를 포함해 관광지로써의 잠재력을 키우기 위해 향우들의 다양한 전문성과 네트워크가 연계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 어릴 적 성주와 관련한 남아있는 기억이 있다면?
어릴 적 명절이 되면 친구들과 함께 성주읍을 구경오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었다. 사진관에서 카메라 빌려 24카트짜리 필름을 사기도 했다. 그걸로 동네에서 사진 찍고 추억을 쌓았던 일들이 어제처럼 생생하다.
정이 넘치던 그 시절의 기억들이 고향을 늘 그립게 만든다.
▣ 얼마남지 않은 올해 꼭 이루고픈 소망이 있다면?
일단 하고 있는 사업이 보다 안정적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더불어 재경성주군향우회 단합과 활성화를 꾀함으로써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는 편안하고 즐거운 단체를 만들고 싶다.
특히 젊은 향우들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며 교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발판을 만들고자 한다.
▣ 고향 성주가 가지는 의미는?
성주는 제 뿌리이자 늘 돌아갈 수 있는 마음의 고향이다. 삶의 중심을 잡아 주는 곳일 뿐만 아니라 인생의 원동력을 제공하는 정서적 기반이다.
▣ 좌우명이나 가치관은?
'함께 가야 멀리간다'는 말을 신념으로 삼고 있다. 개인의 성공보다 공동체의 발전을 중요하게 여기고 행할 때 더 큰 성과와 행복이 온다
우리 회사의 슬로건도 '직원행복 사회봉사'로 내걸며 늘 실천하려고 노력한다.
▣ 출향인 가족들과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고향은 우리 모두의 정서적 버팀목이다. 고향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곧 성주의 발전으로 이어지기에 서로 응원하고 협력해 더 나은 내일을 함께 만들어 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