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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지난달 29일 성주군자원봉사센터는 ‘성주군운영위원회’, ‘출동! 무조건재난지킴이봉사단’, ‘용암으뜸적십자봉사회’ 소속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경남 산청군 신안면 청현리 일대를 찾아 수해복구 자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침수피해를 입은 농가 토사제거와 쓰레기 정리 등 복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어 8월 1일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성주군협의회원 20명이 경남 합천군 삼가면 외토리 일대에서 수해복구 활동을 실시했다. ★집중호우로 피해 입은 오리농장과 딸기밭 복구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 이번 활동에서 봉사자들은 비닐 제거 및 폐기물 정리, 딸기밭 하우스 수습 등 농가복구에 힘을 보탰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폐허처럼 변한 현장은 재해의 참혹함을 고스란히 보여줬으며, 봉사자들은 힘든 작업에도 서로를 격려하며 현장을 지켰다.
특히, 오리농장 복구를 마친 후 우연히 마주친 딸기밭 농가의 절박한 상황을 보고 다시 작업에 나서는 등 자발적인 나눔을 실천했다.
현장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작은 힘이지만 도움이 될 수 있음에 더없이 기쁘고 더위에 어지럽다는 말조차 사치인 거 같다”며 위로를 전했다.
성주군자원봉사센터 이명진 센터장은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일한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은 수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위기와 재난이 있는 현장마다 발 빠르게 대응하며 이웃과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