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성주군민의 날 한마당 축제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성주읍 일원에서 개최, 성주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함은 물론 성주의 진면목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23일 성주체육관에서 열린 청소년가요제를 시작으로 문화예술작품전, 야생분화전시회, 농특산물전시판매장 개장식, 성주군민대상 시상, 참외장사씨름대회, 참외품평회, 제6회 수박참외아가씨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애향심 고취 및 지역민의 단합과 결속을 도모했다는 평이다.
축제기간중 성주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성주군민대상 시상식에서 향토봉사부문에 선남면 선봉회, 소득증대부문에는 수륜농협, 교육문화체육부문에는 성주여고 하키부, 효행부문에는 김정순씨(선남 도흥리)가 각각 수상의 영예의 안았다.
또한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열린 제6회 수박참외아가씨 선발대회에서는 박상수양(20, 가천면)이 영예의 眞을 차지했고, 善에는 최은미양(20, 선남면), 美에는 황은미양(21, 월항면), 인기상에는 김미진양(19, 성주읍)이 각각 선발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특히 지금까지 실내에서 개최된 수박참외아가씨 선발대회가 처음으로 야외에서 개최, 보다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수 있도록 유도해 군민축제로 승화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각 읍면 및 초·중·고팀에서 총 1백95명이 참여한 참외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1위는 성주읍, 2위는 가천면, 3위는 초전면이 각각 차지했고 개인전(천하장사) 1위는 윤정만씨(초전면), 2위는 김규호씨(가천면), 3위는 양경택씨(월항면)이 각각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성주군은 이번 축제를 전 군민이 다 함께 참여하는 「한마당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킴으로써 군민의 단결과 화합을 도모, 참외·수박 등 지역특산물 홍보는 물론 한차원 높은 문화성주의 이미지를 높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