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내음 가득한 선남초등학교 교정에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삼삼오오 아이들은 짝을 지어 해맑은 웃음 소리와 피아노 반주의 합창소리에 교정이 월드컵 경기처럼 뜨거웠다.
이는 지난 달 21일 성주 중학교에서 열린 제 8회 교육장기타기 육상대회에서 선남초등학교 육상부 어린이 13명이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우승을 한 때문이다.
지도교사 심동보 선생님의 꾸준한 노력과 학부형님들의 헌신적인 봉사가 없었더라면 오늘의 영광은 없었을 것이라고 이수룡 교감선생님은 귀뜸했다.
이 교감은 덧붙여 『요즈음 교육환경은 전에 비해서 많이 좋아졌지만 아이들에게 열린 창의적인 교육이 미흡한 편이다』며 『앞으로도 과학 경시대회 등 다채로운 영역별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선남면 주재기자 임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