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여성봉사단체인 선남면 선봉회(회장 최덕선)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지난 달 29일 선남복지회관에서 관내 저소득층 노인 60여명을 초청해 풍물놀이 공연과 중식과 다과 대접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경비 1백만원은 틈틈이 자원재활용품을 수집하여 판매, 교환하여 얻은 수익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항상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선봉회에 관해 관내 주민 뿐 아니라 출향인사에도 칭송이 자자하다.
선봉회는 선남면에 거주하는 주부 20여명으로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94년부터 독거노인 및 결손가정 돕기에 앞장서는 등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다.
한편 선봉회는 이 같이 이웃사랑 실천에 팔을 걷어 제치고 자기일과 같이 열성적으로 봉사해 금번 제8회 성주군민대상 향토봉사부문에서 대상을 얻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최덕선 회장은 『가족 이기주의가 팽배해 있는 현 시점에 경로잔치를 열면서 이웃사랑의 사회적 효심과 경로사상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며『이를 계기로 내 가족만큼이나 내이웃과 어른을 사랑할 줄 아는 넉넉한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