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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의장 누가 될까?

성주신문 기자 입력 2002.06.24 12:48 수정 2002.06.24 12:48

재선의원 2명, 초선의원 1명 출마표명 추대형식으로 선출하는 것이 바람직

6.13지방선거가 막이 내리고 당선자가 확정된 가운데 지역민들은 누가 과연 성주군의회을 이끌어 나갈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될지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이번 군의원 선거에서는 대폭적인 물갈이 바람이 불어 불과 2명의 의원만이 재선에 성공, 군의회로 입성하고 나머지 8명의 의원은 모두 초선의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중 현재 군의장을 넘보고 있은 의원은 재선의원인 오근화 의원(월항면)과 유건열 의원 (선남면) 그리고 초선의원으로는 전수복 의원(성주읍)이 유일하게 출마를 표명한 뒤 다각도로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다.

재선의원인 오 의원과 유 의원은 군수는 물론 8명의 의원이 초선인 것을 감안, 재선의원이 의장직을 수행해야 의회와 군정이 맞물려 돌아갈 수 있다는 당위론을 펴고 있다.

하지만 이들 두명의 재선의원은 아직까지는 상호조율을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초선의원이면서도 군의회 쇄신론을 주장하며 과감히 의장선거 출마를 표명한 전수복 의원은 『산적한 지역현안사업들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내가 적임자』라고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군의장을 넘보는 이들 3명의 의원들 역시 지역의 명예를 실추시켰던 지난 의장단 선거를 떠올리며 『상호협의가 이뤄져 추대형식으로 선출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따라서 오는 7월2일 열리는 상견례에서 1차적으로 상호협의를 벌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재선의원인 오 의원과 유 의원간의 조율여부에 따라 의장선거의 판도 또한 달라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성주군의회는 오는 7월8일 오전에 의장단을 구성한 뒤 오후에 개원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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