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찬 경북지방경찰청장이 지난 8일 초도순시차 성주경찰서를 방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진급심사를 앞둔 일부경찰관들의 인사청탁에 곤욕을 치루고 있다』고 토로하며 앓는 소리.
전 청장은 『어떻게 해서 알았는지 모든 경로를 통해 인사청탁이 들어오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 이번 인사에서는 로비에 흔들리지 않고 실적 및 원칙에 의한 정확한 판단으로 인사가 이뤄질 것임을 시사.
이와함께 전 청장은 『인사청탁자를 배제하고 범인검거율 및 기능별 우수자 등을 우선 승진자로 정하되 3,4급 경찰서에도 승진자가 배정될 수 있는 깜짝 놀랄 인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혀 향후 귀추가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