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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경제/농업

폭염 앞둔 축산농가 가축관리 비상

김지인 기자 입력 2026.06.25 17:39 수정 2026.06.25 17:39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경북농업기술원이 축산농가 폭염 피해예방을 위한 현장지도를 강화한다.

여름철 폭염은 가축에게 고온 스트레스를 유발해 면역력과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주원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폭염으로 경북지역에서만 10만마리가 넘는 가축이 폐사하는 등 농가에 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북농업기술원은 한육우와 젖소 농가에 대해 송풍팬 가동과 지붕 살수로 축사 내부온도를 낮추며 시원하고 깨끗한 물과 비타민·무기물을 자주 공급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해충 발생을 줄이기 위해 우사 주변 제초작업과 물이 자주 고이는 곳을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돼지 사육농가의 경우 지붕 단열 보강과 한낮에는 지붕 물 뿌리기, 내부 환풍기 가동 등을 통해 실내온도를 낮춰야 한다.

급수온도는 20℃ 이하로 유지하고 비육돈 기준 적정 사육밀도인 마리당 0.8㎡를 지키는 한편, 출하는 서늘한 시간대에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닭·오리 계사는 그늘막을 설치하고 터널 환기, 송풍팬 등 환기시설을 적극 가동해야 한다.

아울러 젖은 깔짚을 수시로 교체해 유해가스 발생을 억제해야 한다.

특히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는 여름철에는 전기설비 과부하로 인한 화재도 주의해야 한다.

평소 전선과 분전반 상태를 점검하고 먼지와 깃털, 분진 등을 제거하는 등 축사 화재 예방관리에 힘써야 한다.

경북농업기술원 김용택 기술보급과장은 “올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 만큼 축산농가의 선제적인 대비와 사양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축종별 맞춤형 기술지원과 현장지도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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