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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정치종합

삼중수소 제거설비 설치장소 현장방문

이채근 기자 입력 2007.04.21 19:32 수정 0000.00.00 00:00

경주시월성원전민간환경감시위원회

경주시월성원전민간환경감시위원회

ⓒ 경주신문사

경주시월성원전민간환경감시위원회(위원장 백상승)는 지난 22일 월성원전의 삼중수소제거설비 설치현황과 발전소 안전운영 등에 관한 실태 파악을 위해 한수원(주)월성원자력본부를 방문했다.
감시위원회는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논란이 되고 있는 ‘1천300억짜리 차단설비 ‘먹통’ 경주월성 4개 원전, 다른 원전 70배 방사능 방출’과 관련해 월성원전 측의 자세한 설명을 요구했다.

이에 월성원전측은 “타 원전과 달리 중수로형 원전인 월성원전이 삼중수소가 많이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법적 기준치의 0.3%로 미미하고, 월성원전 주변지역의 방사능 측정치는 국내 타 원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현장에서 감시위원회 위원들이 “삼중수소제거설비를 과기부에서 권고한 것은 삼중수소가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자 월성원전 측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고 선진적인 원전운영과 중수로형 원전 삼중수소 저감이행 계획에 따라 세계 최초로 액상촉매 방식을 적용해 가장 선진적인 방식으로 설치된다”고 설명했다.

위원들은 이외에도 향후 원전을 운영하면서 발생되는 사항에 대해 신속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월성원전 관계자의 안내로 시운전 중에 있는 삼중수소제거설비를 직접 둘러보고 확인했다.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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