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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학철 의장 등 산자부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

이채근 기자 입력 2007.04.21 20:45 수정 0000.00.00 00:00

대통령 정부사기꾼 발언 진위 밝혀라’ 피켓 침묵시위

최학철 의장 등 산자부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
‘대통령 정부사기꾼 발언 진위 밝혀라’ 피켓 침묵시위
백상승 시장 실무위회의 앞서 중앙부처 방문해 촉구
↑↑ ‘대통령 정부사기꾼 발언 진위 밝혀라’ 피켓 침묵시위
ⓒ 경주신문사


▶경주시의회 릴레이 1인 시위=경주시의회는 지난 30일 방폐장유치지역지원실무위원회가 열린 과천 정부청사 정문에서 의장단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방폐장 지원사업과 관련, 릴레이 1인 피켓 시위를 했다.

시위 자리에서 최학철 의장과 이진락 운영위원장, 최병준 기획행정위원장, 이만우 산업건설위원장, 강익수 기획행정위 간사 등 5명은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 관련 중앙부처 검토결과 경주시민의 분개와 실망감 그리고 폭발 직전의 여론을 중앙정부와 실무위원에게 전달하기 위하여 ‘대통령 정부사기꾼 발언 진위 밝혀라’라는 피켓을 들고 릴레이 1인 시위를 벌리며 ‘정부는 특별법에 보장된 특별재원을 마련하여 유치지역을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시의회는 “19년이나 표류하던 국책사업인 방폐장이 참여정부의 최대 치적인 만큼 유치지역을 발전시키겠다는 정부의 약속사항이 이행되지 않으면 향후 정부는 고준위 폐기물 처분장 문제는 영원히 해결 할 수 없을 것”이라며 “경주시민들은 경주가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 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후손들을 잘살게 하기 위해 핵쓰레기장을 유치했는데 정부가 특별법에 명시된 약속을 어기면 시민여론을 수렴하여 방폐장 사업을 반납하는 등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전달했다.

▶백 시장 28일 중앙부터 방문=백상승 시장은 방폐장유치지역지원실무위원회가 열리기 전 지난 28일 중앙부처를 방문해 예산지원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한 막판 조율에 동분서주했다.

백 시장은 지난 28일 주관부처인 산업자원부 차관과 행정자치부장관 및 차관을 예방한 자리에서 방폐장 유치지역지원사업이 특별법 취지에 맞게 지역정서를 감안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질 수 있도록 정부에서 대폭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거듭 설명했다.

백 시장은 이날 “정부가 19년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방폐장 건설 사업을 우리 경주시민들이 유치한 만큼 정부는 방폐장 유치지역 발전을 위해서 과감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이라며 “그렇게 해야만 그동안 문화재보호법으로 많은 피해를 감내하여 왔으며 또한 태권도공원, 경마장 건설 실패 등 많은 국책사업에서 소외되어 오던 중 지역발전을 위해 마지막 결단으로 방폐장을 선택한 경주시민들에게 최소한의 위로가 될 것”이라고 정부정책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를 강조했다.

이에 대해 산업자원부 차관은 “경주시민들이 어려운 결단으로 참여정부의 최대치적으로 손꼽는 방폐장 건설사업을 해결해준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며 “유치지역지원사업에 대해 경주시민과 경주시장의 뜻을 받들어 유치지역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무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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