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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
성주군은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는 1회용 비닐봉투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장보기용 봉투로 사용한 후 가정에서 다시 쓰레기봉투로 사용할 수 있는 두 가지 용도의 재사용 종량제봉투(10·20ℓ)를 제작, 종량제봉투 지정 판매소에 공급 중이다.
재사용봉투는 장바구니가 없을 시 장보기용 봉투로 사용하고, 쓰레기 종량제봉투로도 사용할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가 있다. 그리고 가격 또한 일반 종량제봉투 판매가격(매당 10ℓ 150원, 20ℓ 300원)과 동일할 뿐만 아니라 읍면별 요일에 맞춰 지정 장소에 배출하면 기존 종량제봉투와 함께 수거된다.
특히 그동안 포천계곡 및 대가천 등에서 무단투기 되거나 야영, 취사행위 등으로 버려지는 일반쓰레기,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군에서는 지난해부터 쓰레기 되가져가기, 취사행위 금지 등 친환경 자연사랑을 대대적으로 펼쳤으며, 이번 특수시책으로 나온 재사용 종량제 봉투 사용까지 더해지면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내방객 또는 지역민이 대가천, 포천계곡 등에 물놀이를 갈 경우 관내 대형마트 9개소에서 재사용 종량제봉투를 구입해 물건을 담고, 또 물놀이 후 쓰레기를 재사용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