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실시되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내년 3월 11일에 치러진다. 혼탁선거란 오명을 벗고 공명정대한 조합장선거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선거운동 기간도 2월 26일부터 3월 10일까지로 짧고 극히 제한된 선거운동만 허용하고 있다.
이에 본사에서는 각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인터뷰를 시리즈로 실어 조합원들의 공정한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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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월항농협조합장 예비후보 강정호
1. 출마하게 된 소감(출마의 변)
존경하는 월항농협 조합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2015년 3월 11일 실시하는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에 출마 예정인 현 월항농협 조합장 강정호입니다. 조합장으로써의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농업인 조합원의 농가소득 증대와 조합원 실익 증진’ ‘농협 경영 혁신을 통한 복지 농협 실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조합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쌓은 공·과를 바탕으로 성공한 사업은 더욱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실패한 사업은 실패한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변화와 경영혁신을 통한 복지 농협을 꼭 실현 시키겠습니다.
존경하는 월항농협 조합원 여러분! 다가오는 을미면 새해에는 행운과 건강이 가득하시기를 바라며, 풍년 농사돼 모두 부자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2. 이번 선거에서 승부수를 띄울 만한 차별화된 공약사항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조합원의 농가 소득 증대 방안 △농업인 조합원에게 꼭 필요한 교육지원 사업 발굴 및 확대 방안 △농업인 조합원 및 지역사회 고객에 대한 지원 방안 △산지유통센터 활성화 방안 △직원 실무교육을 통한 고효율 생산성 확대방안 △구매사업 활성화 방안
3. 재직 시(조합장, 이·감사, 조합원 등) 내세울 공적이 있다면?
△공선 출하회 100억원 달성 △클린뱅크 △예수금 500억원 달성 △참외 수출 △거점 산지유통센타(APC) 유치
4. 본인만이 적임자라고 생각하는 이유는(강점)?
‘경험보다 더 좋은 스승은 없다’는 옛말이 있듯이 성공과 실패한 경험을 바탕으로 농협의 경영뿐만 아니라 농업인 조합원 및 고객의 요구사항을 즉시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으며, 현재 추진 중인 각종 사업과 연계해 공약사항을 추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5. 지역민과 조합원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존경하는 월항농협 조합원 여러분! 초선 조합장으로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지원 자금을 제때에 받을 수 없는 등 문제가 많았습니다. 특히 우리농협처럼 참외유통사업을 많이 하는 농협은 중앙회 및 지자체로부터 지원 자금 및 각종 지원을 제대로 받아야만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습니다.
저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그동안의 축적된 경험과 인맥을 바탕으로 자금지원은 물론 각종 혜택을 최대한 지원 받아, 조합원 여러분께 실익 및 편익을 제공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 월항농협 조합원 여러분의 의견을 청취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여 농협의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6. 프로필
주소 : 경북 성주군 월항면 유월1길 21-14
생년월일 : 1948년 7월 14일(66세)
학력 : 경북과학대학 복지계열 1년 재학 중
경력 : 초전농협, 월항농협, 선남농협 근무, 월항농협 장산지점장 근무, 성주군참외협의회장(전), 성주군인사위원장(전), 농협중앙회 대의원(전), 경상북도 참외산학협력단(현), 월항농협 조합장(현), 성주조합 공동사업법인 이사(현), 경북대 디지털 유통과정 수료
수상 : 농협중앙회장 표창 2회, 농협중앙회 경북도지회장 표창 2회, 농산물 경매사 자격증 취득
가족관계 : 처 이명숙 1남2녀
취미 :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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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월항농협조합장 예비후보 강도수
(출마의 변)
농업인의 단체인 농업협동조합이 창립돼 반세기 이상 동안 상호금융, 보험, 농산물 판매, 생활물자, 영농자재, 교육지원사업 등 다양한 부문에 사업을 전개해 농촌사회에서 나름대로 제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아직까지 주인인 농업인 위에 군림하며 관행과 타성에 젖은 조직이라는 비판과 불신이 존재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인간이 필요로 하는 가장 원초적인 식량과 먹거리를 생산하는 우리 농업인들이 농산물 시장개방과 극심한 자유경제의 영향으로 고충을 당하고 있는 위기의 시대에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새로운 시대정신과 사명감으로 무장해 농업인의 지위 향상과 소득 증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중점공약사항)
△농산물 유통사업: FTA 체결로 인한 글로벌 시대의 다양한 수입농산물의 영향과 소비부진으로 가격하락이 이어지는 이 시점에 다양한 판매처 개발, 생산자와 소비자가 연계되는 로컬 푸드점 개설, 타 지역 특산물과 연계하는 교류 매매, 1농가 1소비자 전속 결연 등 다양한 판매방식 도입과 ‘생산은 농업인이, 판매는 농협이’ 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공격적이고 선도적인 마케팅으로 농가의 실질소득을 증대시키고 편익을 도모하겠습니다.
△영농자재사업: 참외재배에 소요되는 시설 및 자재자금 등을 종합자금으로 운용해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생산 및 영농기반이 구축되도록 일시적인 상환부담을 줄이겠습니다.
△신용사업: 어려운 농가들을 위해 경영개선자금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속적인 영농과 안정적인 소득이 창출돼 자립 회생하도록 철저한 사후 지도를 해 농협과 함께 가는 상생의 장을 열겠습니다.
△교육지원사업: 일시적 및 소비성 사업을 배제해 농가에게 실익이 되는 생산적이고 지속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노령 및 비참외 농가를 위해 노동력과 투자비용이 가장 적게 들어가는 소득작목을 개발해 농협에서 생산량 전부를 유통시켜 농가들에게 실익이 가도록 하겠습니다.
△원로 및 노령 조합원님들이 건전한 소일과 건강한 삶이 유지되도록 공동체적 생산사업을 개발해 수익을 환원시켜 활기찬 지역사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노하우 및 강점)
농협직원으로 30년9개월 재직기간 중 10년 이상을 농산물 생산지도, 선과장 운영, 작목반 관리, 공동계산제, 참외수출, 참외가공, 상품포장 등 농산물유통사업과 관련된 모든 부문을 섭렵한 현장의 전문장사꾼입니다.
우리 농업인들이 땀과 눈물로 생산한 소중한 한톨의 농산물이라도 적정가격을 받도록 강한 추진력과 마케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특히 홍수 출하시에 가장 중요한 가격 협상력을 발휘하고, 분산 판매망을 구축하여 농가수취가격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당부말씀)
글로벌시대는 우리 농업협동조합과 농업인들의 위기의 시대입니다. 이제는 변해야 합니다. 농업인의 소득이 우선입니다. 고정관념을 털어버리고 새로운 발상과 도전정신으로 무장해 ‘강(강하게), 도(도전하여), 수(수를 올려=소득)’는 농업인들의 지위향상과 소득증대에 열정을 쏟겠습니다.
존경하는 농업인 조합원 여러분!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저의 좌우명으로 삼아 지금까지 영위하였기에 마음먹기에 따라 하는 일이 안 되는 것이 없다고 판단합니다.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기필코 신뢰받는 선진 농업협동조합으로 도약시켜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의 농업인인 주인과 상생하는 지역사회로 발전시키겠습니다.
(프로필)
주소: 성주군 월항면 장산리 419번지
출생: 1956년(58세)
학력: 지방초, 성주중, 성주농고 졸업
경력: 1977년 3월 공직(문경시 농촌지도소) 발령, 예천군․성주군 농촌지도소(현 농업기술센터) 재직, 1983년 4월 공채로 벽진농협 입사, 30년9개월간 수륜․월항농협을 거쳐 대가농협 전무 퇴임.
수상: 농림수산부장관 표창 1회, 농협중앙회 표창 10회, 경북도지사 표창 1회, 성주군수 표창 3회 등 수상
가족: 어머니, 아내와 1남 1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