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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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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은 지난 19일 경상북도가 주관한 2015년도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참외 맞춤형 액비 개발·보급을 통한 소득증대'란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창의적인 시책발굴,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북테크노파크에서 개최됐다.
이날 도 23개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군에서 발표한 '참외 맞춤형 액비·미생물 개발 보급 사업'은 2013년부터 농정과에서 추진 중인 시책으로, 참외 불량과를 이용해 당도제, 착색제, 선충제 등 5종의 액비·미생물제를 개발·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농가 경영비 220억원 절감과 고품질참외 생산을 통한 연간 350억원의 소득증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예상되며, 하천에 버려지는 참외 불량과의 자원화를 통한 클린성주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시범농가로 지정돼 액비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성주참외수출단지 김철곤 대표는 "참외 맞춤형 액비는 친환경 미생물제라서 오늘 뿌리고 내일 먹어도 해가 없고, 지력을 향상시켜주기 때문에 연작으로 인한 염류 축적과 병충해를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허윤홍 경제교통과장은 "지역 자원과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 타시군의 창의적 시책들을 성주군에 접목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