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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경산사거리 횡단보도 ‘안전 위협’

최행좌 기자 입력 2015.05.27 09:47 수정 2015.06.01 09:47

경산사거리~성주시장 방면 횡단보도가 도로 곡각지점에 위치해 보행자들이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다.

김인숙(성주읍, 여)씨는 "차량통행이 많은 경산네거리에 횡단보도가 위치해 보행자들의 사고 위험이 높다"며 "횡단보도가 도로 곡각지점에서 더 들어와야 한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또 다른 주민도 "얼마 전에 할머니가 횡단보도를 건너려다 교통사고가 날 뻔했다"고 말했다.

성주경찰서 교통관리계 이동욱 경장은 "경산네거리 성주시장 방면 횡단보도는 보행자가 많이 다니는 도로 연결구간이기 때문에 도로 안쪽에 횡단보도가 설치될 경우 보행자가 굳이 5m 이상 들어가서 횡단보도를 이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럴 경우 교통사고 발생시 횡단보도 위에 없는 보행자는 횡단보도 보호를 받지 못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차량 운전자 역시 시장 방면에서 우회전이나 좌회전시 시야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등 도시계획 설계 당시 종합적인 도로 환경을 고려해 횡단보도가 설계됐다. 성산사거리 교차로도 마름모골 교차로로 도로 구조에 맞춰 횡단보도가 설계된 곳"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앙선·신호기·횡단보도의 신설 및 이설과 관련해서는 17명으로 구성된 도로교통법 심의위원회를 거쳐 결정된다. 이 사항에 대해 2분기에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라며 "아마도 7~8월경에 열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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