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성주군 희망복지지원단은 성사모 회원들과 연계해 사례관리대상세대인 대가면 독거노인 가구에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오씨(대가면, 71)는 독거노인으로, 전처의 자녀 3남3녀가 있으나 남편 사망 후 왕래가 없어 어렵게 생활하고 있었다.
특히 집이 노후 돼 지붕이 새고 화장실 변기가 고장 나는 등 생활이 불편했지만, 작은 밭과 집을 소유하고 있어 기초생활수급자는 될 수 없었고 혼자서는 집수리를 못 하고 있었다.
이날 성사모 회원들은 지붕 보수와 도배, 장판 및 화장실 등을 수리했다.
오씨는 "성사모 회원들과 군청직원들의 도움으로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돼 고맙다"고 말했다.
이정환 회원은 "집수리는 젊은 사람도 쉽지 않은데 혼자 사시는 어른신이 집수리를 하기는 힘들다"며 "우리가 자식처럼 든든한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