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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산불 발생률 확 줄었다 '예방이 최우선' 강조

임호동 기자 입력 2015.07.21 09:13 수정 2015.07.21 09:13

郡 산불방지 평가 '우수상'
지난해 10건 이상, 올해 2건

성주군이 경상북도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산불방지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산불 발생률을 감소와 예방 활동 및 예산집행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수륜면의 대형 산불을 포함해 6건의 산불이 발생해 군은 산불 예방에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임야와 야산 등의 산불까지 합치면 10여건이 넘는다.

하지만 올해는 산불 발생을 2건(소형)으로 줄이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군청 산림과는 산불 예방을 위해 주말 근무를 이어가고 있고 진화대 16명, 감시원 56명, 감시탑 인원 13명 등 사역 인원을 동원하고 있다.

산림과 관계자는 "지난해 수륜면 대형 산불과 같은 사고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 일어난 2건의 작은 산불이 아쉽다. 하지만 후반기에도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2건의 원인을 규명해 산불을 줄일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1건은 입산자 실화였고 1건은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성주소방서에서도 산불 예방의 노력은 이어지고 있다.

소방서에서는 산불 발생 주의기간이나 기상 특보기간에 비상근무를 하며 근무조를 편성해 각 면을 순찰하고 있으며, 석가탄신일이나 등산객이 많이 찾는 봄·가을철에는 소방차를 산과 사찰에 배치해 산불 발생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또 소방차가 진입할 수 없는 등산로에는 소방관을 직접 배치했다.

또한 산불이 잘 발생하지 않는 여름철에도 각 면의 의용소방대원들과 연계해 비상 순찰 및 연락망을 유지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산불 발생시 의용소방대와 군부대 등과 연계해 최대한 조기 진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산불은 예방이 최우선이다. 군과 공조체제를 유지해 산불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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