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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여고 하키부, 2016 KBS배 전국춘계 남녀하키대회 준우승

임호동 기자 입력 2016.04.05 09:43 수정 2016.04.05 09:43

ⓒ 성주신문
성주여고 하키부(부원 총 13명)가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동해 웰빙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16 KBS 전국춘계 남녀하키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성주여고는 예선전에서는 1승 2무의 성적으로 A조 1위로 준결승전에 진출했으며, 준결승에서는 B조 1위로 올라온 김해여고를 맞아 슛아웃(승부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진 결승 경기는 KBS 1TV에서 생중계됐고, 성주여고 전교생은 석암홀에 모여 경기 영상을 시청하며 한 마음으로 응원했다.

성주여고 하키부는 결승전에서 예선전에서 승리한 바 있던 태장고를 만났으나, 예선 경기와 준결승 경기를 치르며 부상자가 속출했고 준결승을 치룬 뒤 피로감이 누적돼 4:1로 패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준우승의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우수선수상에는 주장인 김경림(3년) 학생이 선정됐다.

전홍권 감독은 "춘계대회는 학년이 바뀌고 부원이 변화하는 등 대회 성적내기가 어려운 부분이 많은데 좋은 성적을 내준 선수들에게 감사한다"며 "경기 때마다 멀리까지 응원오시는 학부모들과 항상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학교 관계자 및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성주여고 하키부는 2014년 KBS 전국춘계 남녀 하키대회 3위, 전국종별 하키 선수권 대회 3위, 제28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 준우승,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동메달을 수상한 바 있으며, 최근 5년간 전국체전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전홍권 감독 외에 국가대표 출신의 김영란 코치가 새로 부임하며, 선수들이 더 기량을 닦고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해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와 전국체전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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