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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성주신문 여론조사 100% 적중… 신뢰도 급상승

임호동 기자 입력 2016.04.19 09:16 수정 2016.04.19 09:16

본사, 보궐선거 여론조사 3회 실시
당선자 및 지지율 동향 예측 일치
조합장 선거에 이은 쾌거, 신뢰도 제고

성주군의회 의원 보궐선거에 대한 본사의 여론조사가 실제 투표결과와 일치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성주신문은 지난 2월말부터 3월말까지 총 3회에 걸쳐 성주군의회 의원 보궐선거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당선자 적중은 물론 선거 판세 분석에 대한 예측도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성주신문
■ 1차 여론조사 ■

지난 2월 25일 실시한 1차여론조사(총 응답자 500명, 응답률 8.35%,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35%)는 세후보가 각축 양상을 띄었으나, 노광희 후보가 근소한 우세를 보였다.

1차 여론조사의 후보적합도를 보면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한 예비후보들 중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29.7%(148명)가 노광희 후보라고 답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다음으로는 허주식 후보가 23.6%(118명)를 기록했으며, 김성우 후보는 23.2%(116명)였다. 특히 23.5%(118명)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응답해 부동층의 향방이 주목되는 여론조사였다.
 
ⓒ 성주신문
■ 2차 여론조사 ■
 
이어 3월 12일 실시한 2차 여론조사(총 응답자 497명, 응답률 14.7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29%)에서는 후보자들의 윤곽이 들어나기 시작했다. 특히 부동층이 조금 줄어들면 후보지지율의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2차 여론조사의 후보적합도를 보면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한 예비후보들 중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31.8%(158명)가 노광희 후보라고 응답했다. 이어 김성우 후보가 27.2%(135명)로 나타나 1차 여론조사에 비해 크게 반등했음을 알수 있었다. 허주식 후보는 21.7%(108명), 19.3%(96명)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 성주신문
■ 3차 여론조사 ■

마지막으로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고 다음날인 3월 26일 실시한 3차 여론조사(총 응답자 500명, 응답률 14.36%,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1%)에서는 35.9%가 노광희 후보를 지지했다. 다음으로 김성우 후보 24.8%(124명), 허주식 후보 18.2%(91명)로 나타났다.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응답자는 21.1%(106명)였다. 3차 여론조사의 경우 노광희 후보는 2차 여론조사 결과보다 지지율이 올라간 반면, 김성우·허주식 후보는 하락세를 보여 노광희 후보의 승리가 예측됐다.

특히 3차 여론조사의 후보적합도와 응답자의 거주지를 교차분석한 결과는 이번 선거 동향과 거의 일치했다.

총 284명이 응답한 성주읍에서는 김성우 의원이 32.4% (92명), 노광희 후보가 28.5%(81명), 허주식 후보 22.1%(63명)로 나타났으며, 17%(48)명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응답해 성주읍에서는 김성우 의원이 가장 많은 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137명이 응답한 선남면의 경우 노광희 후보가 60.6%(83명), 김성우 후보 10.2%(14명), 허주식 후보 6.6%(9명), '없거나 잘 모르겠다' 22.6%(31명)으로 나타나 선남면에서 노광희 후보의 압승이 예상됐다.

80명이 응답한 월항면의 경우는 허주식 후보 25%(20명), 김성우 후보 22.5%(18명), 노광희 후보 18.75%(15명)으로 나타났으나, '없거나 잘 모르겠다'가 33.75%(27명)로 부동층이 많아 혼란이 예상됐다.

이는 실제 선거에서도 똑같은 양상을 띠었다.
 
김성우 후보는 성주읍에서 전체 5천174표 중 득표율 37.5%(1천938표)를 받으며 앞서나갔으나, 선남면에서 노광희 후보가 전체 2천877표중 득표율 67.2%(1천933표)를 받으면서 역전됐다.
 
월항면은 전체 1천658표 중 김성우 후보가 38.4%(636표), 노광희후보가 31%(541표), 허주식 후보가 23.3% (387표)를 기록해 부동층이 김 후보와 노 후보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사 여론조사의 정확도는 지난해 있었던 3.11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당시 본사는 관내 농협·산림조합·축협 등 16곳의 후보자의 지지율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가 실제 투표결과와 높은 일치율을 보였다.

특히 농협 조합장 선거의 경우 본사는 성주농협, 선남농협, 대가농협, 벽진농협, 초전농협, 월항농협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당선인을 예상했고, 이는 실제 투표 결과와 100%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3.11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 이어 4.13총선에서도 성주신문은 당선인 및 판세를 완벽하게 예측해 다시 한 번 여론조사의 신뢰도를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최성고 발행인은 "성주신문 여론조사의 정확성이 다시한 번 확인됐다"며 "이를 계기로 향후 정책에 대한 여론조사 및 대군민 의견 수렴, 고객 만족도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과 통계자료를 보도에 적절히 활용함으로써 언론의 신뢰성 제고 및 공정보도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4.13총선 및 보궐선거 관련 여론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인 경북리서치가 실시했으며, 조사대상은 성주읍·선남면·월항면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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