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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김석규 前 대사, 성주고에 1억원 쾌척

임호동 기자 입력 2016.05.17 09:34 수정 2016.05.17 09:34

ⓒ 성주신문
지난 4일 성주고에서는 특별한 손님의 장학금 기증과 특별강연이 있었다.
 
주(駐) 러시아 및 일본 대사를 역임하면서 한국외교에 헌신한 김석규 前 대사(성주농고 6회 동문)의 장학금 기증식 및 특별강연이 대강당에서 진행된 것이다.
 
ⓒ 성주신문
이날 김석규 전 대사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이나 우수한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1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김 전 대사는 "부모를 여의고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내던 중 성주 양조장 故김세훈 사장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도움을 받아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며 "그 마음을 본받고, 후배들을 사랑하며 격려하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 성주신문
이어 김 전 대사는 어려웠던 청소년기와 외교관 시절의 사례를 통해 특강을 진행했다. 김 전 대사는 특강을 통해 '오늘의 노력이 있어야 내일의 결실을 기대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특별강연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자랑스런 선배님의 모습을 보고, 선배님 처럼 고난과 역경이 닥쳐와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현재 교장은 "김석규 전 대사의 장학금으로 성세(星世)장학금을 신설해 매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과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라며 "선배의 애정어린 관심으로 성주고 후배들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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