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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성주생명문화축제 성료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임호동 기자 입력 2016.05.24 09:29 수정 2016.05.24 09:29

ⓒ 성주신문
2016 성주생명문화축제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성밖숲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번 축제는 지난 14일 서울 경복궁과 광화문에서 열리는 세종대왕자 태봉안 출정행사를 시작으로 19일부터 4일간 성밖숲과 새롭게 현대화한 성주전통시장 일원에서 다채롭게 열렸다.
 
이번 축제는 '왕버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성밖숲을 활용해 힐링을 테마로 진행됐다.
 
4일동안 펼쳐진 이번 축제에는 다양한 주제부스, 생·활·사 테마관, 참외생태관을 비롯한 체험마당, 수상마당 등이 매일 펼쳐져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마당에서는 자연공작, 야생화 분화, 꽃차시음회, 팬시우드 방향제 만들기, 석고방향제, 네일아트, 캐리커쳐, 바리스타체 참외 취침등 만들기, 참외부채 만들기, 참외석채화, 꽃신 만들기, 우리밀체험, 연날리기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단체방문한 어린이들과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또 4일동안 매일 새로운 주제로 주제공연이 펼쳐졌다.
 
제1일차인 지난 19일 '축제보러올판'이라는 주제로 생명선포식, 생명의 움터 퍼포먼스, 성화봉송 등이 거행됐다. 또한 성밖숲 내에서 축제 개막식을 비롯해 주제공연 및 축하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성대한 개막을 알렸다.
 
제2일차는 '재미있게볼판'을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가 진행됐다. 특히 지역특산물 참외를 이용한 참외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참외 진상 및 천제의식이 진행됐으며, 참외 마당에서는 참외 길게 깎기, 화채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이어 저녁시간부터는 테너 김동규, 노사연 등이 출연하는 태교음악회가 펼쳐졌다.
 
제3일차는 '어울리며놀판'으로 생명문화빌리지의 전통문화마당에서 다문화가정 부부의 전통혼례가 진행됐고, 해외민속공연팀의 공연이 진행돼 차별없이 어울리는 자리가 만들어졌다. 또한 세종대왕자 태실 태봉안 경복궁행사에 이은 성주에서의 안태사 영접의식과 퍼레이드가 진행됐으며, 치열한 예심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12명과 초청가수의 공연으로 이뤄진 성주참외가요제가 개최돼 흥을 돋우웠다.
 
마지막날인 22일은 '모두함께춤판'으로 성밖숲에서 시작해 성주전통시장, 군농협사거리, 성주군청을 지나 다시 성밖숲으로 이어지는 난장페스티벌이 약 2km에 걸쳐 진행됐으며, 경북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경북틴틴가요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또한 화합한마당과 불꽃놀이로 진행되는 폐막식을 끝으로 성주생명문화축제는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새로운 도전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성밖숲으로 한정되던 축제의 장의 범위를 성주전통시장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축제장 곳곳에 작은 음악회와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소소한 재미와 힐링을 선사했다. 또한 군은 관람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트램기차도 무료로 운영해 500년의 역사를 지닌 성밖숲을 비롯한 성주의 곳곳을 알렸다.
 
또한 VR특별관과 전망대 조성을 통해 성주 주요장소를 가상현실로 접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평면화된 축제장이 아닌 새로운 뷰포인트를 제공해 신선한 도전을 꾀했다.
 
이러한 각계각층의 노력과 관심으로 이번 축제 기간동안 약 35만명(郡 추산)의 관람객이 찾아오는 성과를 거뒀다.
 
김항곤 군수는 "성주를 방문해주신 방문객들과 성주만의 독특한 생명문화와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로 축제를 구성하고 참여해준 모든 관계자 및 군민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부족했던 점은 보완하고, 좋았던 점은 강화해 성주생명문화축제가 글로벌한 축제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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