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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만남의 장소, 클로드모네 & 전원갤러리

임호동 기자 입력 2016.06.14 09:55 수정 2016.06.14 09:55

ⓒ 성주신문
성주에서 대구 방면으로 10분 정도 나가다 보면 자연풍광과 어우러진 카페가 하나 나온다.

↑↑ 배현숙 대표
ⓒ 성주신문
배현숙 성주군여성기업인협의회 회장이 운영하는 클로드모네 & 전원갤러리다.
 
성주에도 수많은 카페들이 있지만 이곳은 커피뿐만 아니라 다양한 즐길거리로 무장한 독특한 만남의 장소로 입소문이 나 있다.
 
배현숙 대표는 "이윤이 목적이었다면 이런 야산이 아닌 성주읍이나 대구의 번화가를 선택했을 것"이라며 "자연이 있는 곳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그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한적한 곳을 선택했다"고 창업이유를 밝혔다.
 
실제 이곳은 주택가와 거리가 먼 지역에 위치해 있다. 나즈막한 산 가운데 위치한 이 카페는 숲과 잘 가꿔진 정원으로 힐링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 조용하고 품격있게 꾸며진 카페 내부의 모습
ⓒ 성주신문
건물 내부에는 아담하고 세련되게 꾸며진 카페가 위치해 있다. 이 카페의 자랑거리는 말 그대로 커피다.
 
배 대표는 "카페 창업 7~8여년 전부터 가족들이 커피를 좋아해 원두를 사서 직접 로스팅해 왔다"며 "우리 가족이 먹는 스타일대로 커피를 추출하고 있다. 로스팅을 연하게 해 카페인을 줄이고 있으며, 커피 맛을 위해 좋은 원두를 선별하고 아낌없이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카페의 목적은 즐길거리가 있는 만남의 장이다. 목적에 맞게 다양한 즐길거리가 여기저기 눈에 띈다.
 
↑↑ 카페 외부에 위치한 전원 갤러
ⓒ 성주신문
건물 외부에는 미술작품이 비치된 아담한 갤러리가 있다. 이곳에는 대구경북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그림 30여점이 전시돼 있으며 조만간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동원해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카페 외부에 위치한 전원 갤러리의 내부 모습. 각종 그림들이 전시중이다.
ⓒ 성주신문
평소 그림을 좋아하는 배현숙 대표의 남편은 300여점의 미술품을 소장하고 있다고.
 
갤러리 내부에는 탁구대와 당구대가 비치돼 있으며, 도예작품을 전시할 공간도 마련돼 있다.
 
↑↑ 조용하고 품격있게 꾸며진 카페 내부의 모습
ⓒ 성주신문
카페 클로드모네 옆에는 레스토랑이 자리잡고 있다.
 
배 대표는 "새로운 셰프를 고용해 레스토랑의 품격을 한층 높일 예정"이라며 "기존 사용하던 고품질 재료를 이용해 세련되고 맛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식의 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배 대표는 항상 고령성주축협에서 공급하는 1등급 한우를 사용하고 있으며, 가격 역시 부담스럽지 않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형성돼 있다.
 
카페 클로드모네는 한적한 장소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으며, 단골들도 확보하고 있다.
 
도심 속에서 지친 몸을 달래고 싶다면 카페 클로드모네를 찾아 녹음 속에서 다양한 즐길거리를 즐기며, 차 한잔의 여유를 가지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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