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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수능 예비재소집 22일, 수험생 격려행사 재개

김은진 기자 입력 2017.11.22 09:13 수정 2017.11.22 09:13

포항 지진으로 인해 수능이 23일로 연기됨에 따라 예비소집도 전국적으로 하루 전인 22일에 다시 실시된다.

모든 수험생은 수험표를 다시 발부받을 필요가 없고 기존에 발급받은 수험표를 시험당일에 지참해야한다.

수능은 포항 이외 고사장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부정행위 우려에 따라 교실이나 자리는 바뀔 수 있다.

성주지역 제7고사장인 성주고등학교 앞에서 예정된 수능생 격려 행사도 22일 다시 실시된다. 이날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와 군청, 경찰서, 교육지원청, 여성단체협의회, 자율방범대, 청소년지킴이 연합회원 등은 수능합격을 기원하는 대박엿 전달과 탈선예방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강진 수능 담당 장학사는 "성주지역은 지진으로 수능이 연기된 것에 대한 애로사항은 없고, 22일에 자리 배정표를 붙일 예정이다"며 "수험생들은 심적 부담감이 더하겠지만 평정심을 갖고 부족한 부분을 정리하는 좋은 기회로 삼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교육부는 16일 수능 연기로 파생되는 문제들에 대한 대책을 발표했다. 포항 이외 지역에서는 시험장 변동사항이 없다는 것이 교육부 방침이다. 포항지역 학생들은 인근 지역에서 수능을 치르게 된다.

23일로 수능이 연기됨에 따라 각 대학 수시 일정과 원서 접수, 전형기간, 합격자 발표 등 정시모집과 수시논술 일정도 1주일 연기된다.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12월 22일이며, 등록기간은 12월 25~28일까지이다.

한편 지난 13일부터 전국 85개 지구로 배부돼 보관 중인 시험문제지와 답안지 보안 강화를 위해 수능날까지 2천500여명의 경찰력이 투입됐다.

이현재 성주고 교장은 "1주일이라는 시간이 더 주어졌으니 긍정적인 마인드로 전체적인 정리와 마무리 학습을 차분하게 잘 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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