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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수험생 여러분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김은진 기자 입력 2017.11.28 09:52 수정 2017.11.28 09:52

↑↑ 지난 23일 수능 당일 이른 아침부터 성주고 정문에는 각 학교 교장 및 기관단체장, 학부모들이 나와 시험장을 들어서는 수험생을 응원하고 있다.
ⓒ 성주신문


지난 23일 이른 아침부터 수능이 치러지는 경상북도교육청 86지구 제7시험장인 성주고등학교 정문에서 수험생들의 수능 대박을 응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성주지역 응시자 255명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기 위해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와 군청, 경찰서, 교육지원청, 자율방범대, 어머니회 회원들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새벽 7시부터 수험생과 그 가족들에게 따뜻한 차와 음료를 제공하며 격려해 눈길을 끌었다.

수능 대박 기원의 격려와 응원을 통해 포항지진으로 연기돼 심신이 지친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위로가 됐으며 수험생과 학부모로부터 감사와 큰 호응을 얻었다.

김항곤 군수는 "지역 수험생들이 좋은 성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활성화를 통해 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 등으로부터 아동과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성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전국의 수능 결시율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 입시 전형들이 늘면서 대입에서 수능 비중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포항지역의 결시율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고 성주 지역의 결시생은 없다.

올해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영역은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는 쉽고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쉬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1등급 비율은 약 7~8%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성주고 한 교사는 "9월 모의평가보다는 쉬웠지만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쉬운 수준이라 변별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어휘 문제와 빈칸 추론 문제 등 수험생이 어려워하는 유형이 까다롭게 출제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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