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월 1일 가야산역사신화공원에서 열리는 해맞이 행사가 2018년에는 전격 취소됐다.
성주군은 평창동계올림픽 등 국가적 행사의 원활한 추진과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으로 축산 농가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해맞이 행사를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200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해맞이 행사는 지난해에도 AI 확산방지를 위해 취소한 바 있다.
경상북도의 경북대종 타종 및 영덕해맞이 행사 등이 연이어 취소됨에 따라 성주군은 차량 통행이 많은 성주IC 부근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내에 거점소독시설 및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AI 전파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해맞이 관련 예산은 내년도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사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